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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름~ 후포리 밤바다의 추억♡

by 경s 2023. 7. 22.

네다섯 시간쯤이면 충분할 거라고

그냥 가볍게 나선 길이었다.

정말 친구얼굴 잠깐보고

친구와 커피 한잔 마시고

이내 돌아오려고 했다.

후포리 가는 길

거대한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 바람에~

고래불 해수욕장에 잠깐 들르고...

바로 후포리로 직진했다.

친구부부가 매일매일 걷는다는

바닷가 산책로만 봤는데도~

이내 주위가 어두워졌다.

후포리 밤바다~

고요하고 아름다운 후포리 밤바다

조용히 앉아 오래오래

구경하고 싶었지만....

아쉬움을 뒤로하고~

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재촉했다.

하룻밤 자고 가라는

친구의 손길을 뿌리치고

다음을 기약했다.

담엔 꼭 하룻밤 자고 와야지~

친구와 함께한 오늘의 후포리 밤바다

오래오래 마음속에

예쁜 추억으로 남겠지~~~

아쉬운 밤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