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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예쁜 맷돌호박 & 호박꽃♡

by 경s 2023. 8. 8.

경산시 남산면 갈지리에 사시는

지인의 텃밭에 맷돌호박이

돌담을 타고 주렁주렁 열렸다.

5월에 파종을 하셨다는데

장마철을 지나면서

따먹기 바쁘게 호박이

자란다고 웃으신다.

주변이웃들과 나눠드셔도

자라는 호박을 못 따라가신단다.

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이

호박꽃이라며 자랑하신다.

내가 보기에도 정말 예쁘다.

호박꽃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었다.

맷돌호박은

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

넓적한 늙은 호박을 말하지만

요즘은 가을에 노랗게 익기 전에

따서 각종 호박요리를

해 먹기도 한다.

호박요리는 정말 다양하다.

호박나물볶음, 호박전~

된장찌개에 넣어도 맛있고

송이 같은 버섯국에도,

갈치조림에도 넣어서 먹으면

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.

심지어는 호박스테이크도

해 먹을 수 있다.

호박의 고향은

아메리카대륙의 열대지방으로

알려져 있으며~

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 이후

중국에서 들어왔다고 한다.

맷돌호박에는

카로틴과 비타민C, 칼륨, 레시틴 같은

성분이 풍부해

부기치유, 이뇨작용, 해독작용에

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한다.

또 소화흡수가 잘되기 때문에

산후회복이나 회복기환자

또는 위장이 약한 사람이

먹으면 좋다고 한다.

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

세상 예쁜 맷돌호박, 호박꽃

앞으로는 못생긴 것들의

대명사로 쓰이던

호박과 호박꽃의 비유를

바꿔야 할 것 같다.

※호박꽃 꽃말※

'포용' '해독' '사랑의 용기'

그리고 '광대함'이라고 한다.